필자는 '기둘려바바'라는 해외 직구 전문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고객들이 국내에서 구하기 어렵거나, 국내에서 판매 중이더라도 가격이 높은 상품들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을 찾아 판매 중이다.
플레이시트 F1 레드불 시트를 거래하며 알게된 인연을 지난번 포스팅에서 잠깐 언급했었다.
https://apiacere0519.tistory.com/36
이 선수는 본인이 사용하던 거치대를 정말 저렴한 가격으로 필자에게 쿨거래를 해주었다.
호기심이 많은 필자는 여기서 인연을 끝내지 않고, 이 거치대를 처분하면 뭘로 바꿀꺼냐 등등 이거저거 물어보기 시작했다.
다행이 이 선수는 필자를 이상하게 보거나 귀찮아하는게 아닌, 나의 질문들에 정성껏 하나하나 대답해주었다.
그렇게 계속 대화가 오고가며 온라인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을 알게되었다.
그리고 지난 주말 트위치 방송을 통해 일본 리그를 참관하였다!
모나코에 위치하였으며 일반 도로를 사용하는 시가지 써킷이다.
일반도로를 사용하고, FIA의 써킷 등급 기준미달의 써킷이지만 '모나코 그랑프리'라는 역사와 상징석 덕분에 계속해서 개최되고 있다.
모나코의 경우 상당히 좁고, 커브도 많아 평균속도가 가장 적은, 최고시속도 가장 적을 수 밖에 없다.
하지만 평균 속도가 낮다고 가장 쉬운 써킷은 절대 아니다!
F1 2020 게임에서도, 그리고 많은 드라이버들도 가장 어려운 서킷중에 하나로 부른다.
F1 월드챔피언(1981, 1983, 1987) 넬슨 피케(Nelson Piquet) : '모나코를 운전하는 것은 거실에서 자전거를 타는 것 같다'
상상해보자. 거실에서 자전거를 탄다?
그 좁은 거실 사이사이를 자전거로 돌기란 쉽지 않다.
쇼파, 장 등 이내 장애물에 부딪힐수 밖에 없고, 부딪히지 않는다고 해도 속도를 올릴 수 가 없다.
모나코 써킷은 그런 써킷이다.
트랙 폭이 매우 좁고, 헤어핀과 급코너가 난무하며 노면이 트랙이 아닌 일반 도로 상태라 접지가 좋지 않다.
이렇게 때문에 본선 레이스에서는 추월이 거의 불가능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기때문에 본선 레이스 출발 순서를 결정 짓는 퀄리파이의에서 본선 레이스 역시 퀄리파잉과 비슷한 순위로 종료하게된다.
실제 F1 선수들도, 그리고 E레이스 선수들도 퀄리파잉은 굉장히 중요할 수 밖에 없다.
이번 일본 리그에서 Harry 선수는 모나코 서킷에서 고전을 면치 못했다.
출발 그리드를 결정짓는 퀄링파잉에서, 그는 20명중 12등을 하게되어 본선 레이스에서 12등 위치에서 출발하게 되었다.
참 가슴이 아팠다..
일본리그.. 한일전..
한국 사람이라면 일본과의 스포츠 경기에서 지는 것은 정말 분하고 열받는 일이다.
일본의 에이스 선수가 퀄리파잉을 1등으로 종료하는 것을 보고 너무도 열받고 분했지만, 내가 할 수 있는건 응원 밖에 없었다.
본선 레이스 스타트 후 좁은 서킷 특성으로 인하여 프론트 윙이 박살나고, 피트인 한 Harry 선수는 꼴지로 떨어지게 되었다..
시작부터 좋지 않았다..
안타까운 마음과 일본한테 진다는 생각에 분한 마음도 같이 들었다.
그리고 슬슬 페이스를 올리기 시작했다.
페이스가 올라올 즈음.. 프론트 윙이 또 날아갔다..
프론트 윙을 교체하는데 수초가 걸리게되는데, 그걸 두번이아 날려 상당히 불리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그렇게 프론트윙을 날린 Harry 선수는 계속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계속해서 페이스를 올려 결국 레이스를 11위로 마무리 했다.
일본을 누르지 못해 안타까웠지만, 기록으로 보았을때에는 정말 대단한 결과 였다.
그 좁은 모나코 써킷에써 프론트 윙을 두번이나 날리고도,
꼴지로 떨어졌음에도 그 추월하기 힘든 모나코 써킷에서 추월을 반복해가며 11위로 마무리한 것이다...
이 선수.. 앞으로의 성장이 정말 기대된다.
일본 리그도 재패하고, 각종 리그를 재패해가며 월드 챔피언이 되길 기대한다.
https://www.twitch.tv/harryevansgam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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