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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ing Simulator

ART Cockpit 레이싱 휠 시트 거치대 - 파나텍

by apiacere0519 202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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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기둘려바바'라는 해외 직구 전문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고객들이 국내에서 구하기 어렵거나, 국내에서 판매 중이더라도 가격이 높은 상품들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을 찾아 판매 중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쇼핑몰로 연결된다

 


 

 

필자가 얼마전 레이싱휠 입문기를 포스팅했었다.

 

그 당시 사진을 보게되면 접이식 거치대를 사용하여 레이싱 휠을 거치하였었고, 

사무용 의자도 거치대에 거쳐 사용했었다.

 

 

접이식 거치대에 의자를 걸쳐서 사용

 

그렇게 만족하며 사용했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레이싱계의 하이엔드 브랜드 '파나텍'사의 제품들이 계속 궁금해졌다.

 

궁금하면 참기 힘든 성격이지만 자금의 압박으로 다른 사용자들의 리뷰를 보며 참았다.

하지만 쇼핑의 명언이 있지 않은가. 이번데도 들어맞았다.

 

고민은 배송을 늦출뿐.

 

나날이 고민하느니 구입해보자! 결심했다.

하지만 새것으로 사기에는 이번에도 역시나 자금의 압박을 이길 수 없었다.

 

 

중고나라와 아세토코르사 매니아 카페에서 계속 눈팅하고 시세 파악을 하며 기다렸다.

괜찮은 가격의 매물이 나올때 까지.

 

하하하 나는 끝가지 기다렸고 결국 승리했다.

 

정말 시세보다 말도안되는 가격으로 구할 수 있게되었다.

"판매자님 다시한번 정말 감사합니다. 지금 잘 살아 계실지 모르겠네요.

 분명 저에게는 다른 취미가 생기셔서 접는다고 하셨는데, 저는 거래할때 보았던 판매님 와이프님의 살기 띈 눈빛을 잊을 수 가 없습니다. 

 부디 목숨 보젼하시어 아직 무사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렇게 그분께 파나텍사의 CSW 2.5V, 엘리트 로드셀 패달 등 풀셋으로 한방에 구입하였다.

 

파나텍 시리즈

 

이렇게 설치해보니 스티어링 휠로 전달되는 피드백은 트러스트마스터 T300RS와 는 정말 차원이 다른 신세계였다.

파나텍사의 제품 리뷰에대해서는 다음번에 포스팅을 해보도록 하겠다.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생겼다.

파나텍 휠베이스 CSW V2.5의 토크와 로드셀 페달의 압력을 접이식 거치대와 사무용 의자가 버티질 못하는 것이다.

 

 

파나텍 CSW V2.5 휠베이스

 

첫번째 문제는 트러스트마스터보다 훨씬 강한 토크를 가진 휠베이스 덕분에 아무리 스티어링 휠을 꽉 붙들어 잡아도,

기존 접이식 거치대가 마구 흔들렸다.

 

 

파나텍 엘리트 페달 + 로드셀 키트

두번째 문제는 실차와 비슷한 강도의 브레이크 페달의 압력으로 인하여 풀 브레이킹을 밟을 수가 없었다.

브레이크를 강하게 밟는 순간 의자는 접이식 거치대를 탈출해버려 뒤로 빠져버렸다.

 

갑자기 식은땀이 주르륵 흐르며 어떻하지라는 생각으로 멘붕에 빠지기 시작했다.

 

페달 압력 설정을 변경해 살짝만 밟아도 풀브레이킹이 입력되도록 했지만 많이 아쉽다.

 

 

 

몸을 적응시키자하고 계속 하다보니 브레이킹포인트가 다가오면 

스티어링휠을 꽉 잡아 거치대를 움직이지 않도록 단단히 잡고

브레이크를 꽉 밟으면 의자가 밀리지 않고 풀 브레이킹을 할 수 있었다.

 

다만 계속 할 수록 내 손에 힘이 빠져가며 브레이킹을 하기 어렵게 되었다ㅜㅜ

 

 

여기서 나는 한가지 결정을 해야 했다.

 

1. 파나텍 제품을 처분하고 다시 트러스트마스터 제품으로 다운그레이드 한다.

2. 거치대를 업그레이드한다.

# '레이싱 취미를 접는다'는 옵션은 지금도, 앞으로도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고민끝에 거치대를 업그레이드 하기로 하였다.

결심하였다고는 하지만 거치대 역시 가격이 넘사벽이었다ㅜㅜ

 

또한 중고로 저렴하게 구입하다고 해도, 일반 세단 승용차인 나의 차로는 실고 오기도 어려워 보였다. 

택배 거래는 더더욱 힘들 것이고. 

 

튼튼해보이지만 비싸고 크고 무겁다

 

그렇게 국내 사이트를 뒤져보다,

그냥 쇠덩어리 같아 보이는데 왜이렇게 비쌀까라는 의심이 점점 들었다.

 

아무래도 무게도 많이 나가고 유통 마진도 붙다보니 어쩔 수 없이 가격이 올라간 것으로 보였다.

 

 

그래서 필자의 직업을 살려 바로 중국의 셀러들과 제조사와 컨택을 해보았다. 

 

여러 업체와 제조사의 상품을 보았는데, 그중 한곳의 인상의 강렬했다.

 

ART Cockpit

바로 'ART Cckpit'사

제조사의 말에 따르면 e레이스에 매년 참가하고 있으며 공식 후원도 하고, 유럽으로 수출중이라고 한다.

 

상품군을 보면 레이싱휠 거치대외에도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가능한 부품을 개발, 판매하고 있었다.

예를들어 거치대용 컵홀더, 스마트폰 거치대, 키보드마우스 판 등.

 

이러한 부품들은 정말 e레이싱을 좋아하고, 즐겨해야만 필요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제조사는 단순 거치대를 의뢰받아 제조하는 것이 아닌, 정말 e레이싱을 위한 개발,제조를 하고 있다는 것을 예상해볼 수 있었다.

 

 

 

더이상의 확인은 시간낭비다. 

바로 구매하였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구매링크로 넘어간다

 

 

필자의 집이 곧 이사 예정이라 혹시 부피가 크고 통관 지연이나 배송 지연등이 발생될 수 있을 것 같아

이사 날짜에 맞춰 미리 주문 하였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문제없이 일사천리로 진행되어 굉장히 빠르게 받아 보았다. 

 

개인정보가 되는 부분은 모자이크

예상보다 워낙 빨리 도착해 며칠간 박스채로 보관할 수 밖에 없었다.

 

드디어 이사를 하였고, 이사에 지쳐 바로 자고 싶었지만, 거치대가 너무 궁금해서 언박싱하여 조립해 보았다.

 

매우 포장이 잘되어있는 상태

 

거치대 박스부터 개봉해보았다.

박스안에는 다시 작은 박스들과 뽁뽁이들이 있어 거치대가 운송중에 흠집 나지 않도록 잘 보호해주었다.

 

솔직히 여기서부터 필자는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왔다. 

 

무거운 거치대 특성상 현지내 배송, 국가간 이동, 다시 국내 배송까지 상당한 배송 절차를 거치게 되면

분명 어딘가 찌그러지고 흠집이 날 수밖에 없겠구나라고 감안하면서 시킬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이렇게 포장되어 있는 상태를 보니 각 부품들이 서로 부딫히며 흠집을 내거나 찌그러지지 않고 잘 도착할 수 있었다.

 

양면의 설명서와 스티커

 

설명서는 도면으로 잘 표현되어 있어 도면만 보고도 충분히 조립할 수 있었다.

 

 

뽁뽁이에 뽁뽁이로 각 부품들을 잘 포장한 상태

 

 

거치대의 모든 부품

 

거치대의 모든 부품의 뽁뽁이와 비닐을 모두 제거했다.

포장이 워낙 잘 되어 있어 이 작업이 한참 걸렸다.

 

마감의 퀄리티가 상당하다 

 

부품의 뽁뽁이와 비닐을 하나하나 제거하며 나는 계속 감탄했다. 

마감 퀄리티가 상당했다.

 

한국이던 중국이던 내수용 제품중 정말 싸구려 제품은 한번쓰면 고장날 만큼 문제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회사의 거치대는 e레이싱의 상당한 노하우와 수출품답게 마감 퀄리티에도 상당히 신경 쓰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시트와 모니터 거치대가 함게 포장되어 있었다

 

이어서 시트 박스를 개봉해보았다. 

추가 옵션으로 주문한 모니터 거치대도 함께 포장 되어 있었다.

 

시트의 바닥 거치대가 있는 부분

 

시트의 뽁복이를 벗기다 필자는 다시 한번 감동의 쓰나미가 몰려와 폭풍오열할 수 밖에 없었다.

 

시트 하단의 거치대 고정부분이 단순히 뽁뽁이로만 감싸는 경우 

배송중에 뽁뽁이와 박스를 찢어 문제가 발생될 수 있는데

이렇게 뽁뽁이에 박스를 덧대어 포장을 보완하였다.

 

볼수록 마음에 드는 시트

 

언박싱은 모두 끝났고 바로 이어서 조립을 시작했다.

 

바닥에는 혹시모를 충격으로 인한 층간소음을 방지하고자 결혼전 총각때 구입해둔 요가매트를 사용했다. 

5년 이상 넘은것 같은데 다행이 상태가 아직 멀쩡했다.

 

요가매트와 거치대의 사이즈가 기가막히게 맞다

 

마치 전용 매트로 나온것 처럼 기가막히게 사이즈가 맞았다.

오늘따라 나를 계속해서 감동시켰다.

 

열심히 조립 중이다

 

 

 

넉넉히 그리고 두텁고 튼튼한 공구들

조립하며 필짜는 또 오열하고 말았다.

 

조립이 필요한 가구나 사무용품들을 구입해본 사람은 알것이다.

제품과 함께 동봉되어있는 공구들은 0.7회용이다.

1회용이 아니다. 조립을 하는 중간에 이가 나가 더이상 더이상 조립을 할 수 없게 된다.

 

하지만 ART Cockpit사에 동봉된 공구들은 매우 튼튼했다.

조립이 끝날때까지도 이가 나가는 것없이 잘 조립할 수 있었다

 

넉넉한 부속품들 

공구뿐만아니라 부속품을 인심 넉넉하게 충분히 동봉해주었다

 

 

 

 

조립이 완료된 상태

 

조립을 완료하고 앉아보았을 때 필자는 또 오열했다. 

오늘의 마지막 오열이었다.

 

견고하고 튼튼하다

 

바로 이어서 파나텍 휠 세트를 조립하려고 했지만 이미 자정이 넘어선 시간에다가

하루종일 이사로 지쳐 더이상 버틸 수 가 없었다.

 

아쉬움을 뒤로하고 다음날 이어서 조립을 하기로하고 마무리하였다.

 

실제 휠 세트를 장착하여 사용해보아야겠지만, 이 제품의 퀄리티는 정말 상당하다.

제조사에 대해서 조사할 때, 그리고 포장 상태,  제품의 마감 품질 등을 보았을때 제품의 수준이 상당히 높았다.

 

레이싱 휠을 위한 거치대를 고민중이신 분들이라면 이 거치대를 강력 추천한다.

 

파나텍 세트를 장착하여 본격 사용해본 뒤 거치대 사용 후기와 파나텍 장비 리뷰를 각각 해보도록 하겠다.

 

갑자기 ART Cocpit Pro 거치대도 궁금해졌다

 

 

 


에필로그

이사짐 정리도 안하고 거치대부터 조립했다.

 

 

조립 대기중인 파나텍 사 제품들 (휠베이스가 D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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