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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cing Simulator

Logitech G29, Thrustmaster T300RS 레이싱휠 입문기 및 사용 후기

by apiacere0519 2020.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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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기둘려바바'라는 해외 직구 전문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고객들이 국내에서 구하기 어렵거나, 국내에서 판매 중이더라도 가격이 높은 상품들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을 찾아 판매 중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해당 쇼핑몰로 연결된다

 

 

 

 

 


 

필자는 자동차를 정말 좋아한다. 

조금더 정확히 말한다면 탈것을 좋아하고 그 중에서 특히 자동차를 제일 좋아한다.

 

한대 스쿠터, 바이크를 각각 보유했던 시절도 있었으며 자전거도 싸이클, 하이브리드도 소유했었다.

 

그러다 어느순간 자동차에 꽂혀있다.

최근에는 조금 느슨해지긴 했지만 좋아하는 브랜드나 대중적인 브랜드의 최신 소식들은

국내외 유튜버들과 기사를 통해 거의 실시간으로 확인 하고있다.

 

포르쉐, 람보르기니, 페라리, 맥라렌 같은 슈퍼카 브랜드의 자동차나

벤츠의 AMG, BMW의 M, 아우디의 RS 같은 고성능 스포츠카는 필자의 드림카 중 하나이다.

 

자동차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은 들어봤을 고성능 브랜드

 

내연기관 자동차의 종말이 얼마 안남아가는 현재,

필자는 수년내로 위 브랜드 중 한대를 꼭 소유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고배기량 고성능 차를 소유해보고 그다음 전기차로 넘어갈 것이다.

 

BMW F90 M5 S63B44T4

 

필자는 고성능 자동차를 소유하진 않았지만 꾀 많은 기회를 통해 경험했다.

지인들을 통해서 경험을 하기도 하였고, 각 브랜드사를 통해서 시승을 해보았으며, 

BMW 영종도 드라이빙센터를 통해 써킷을 경험해보았다. 

 

필자가 써킷 주행을 해보았던 BMW M5, M2

 

서론이 길었다. 

이렇게 필자는 탈것을 타고 달리는 즐거움을 언제나 꿈꾸지만 여러 현실에 부딪혀 막힐 때가 많았다. 

 

총각시절 게임을 좋아했던 필자는 레이싱 게임을 키보드를 통해 하곤 했었는데,

문득 레이싱휠로 하면 탈것을 타고 달리는 목마름을 조금을 달래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입문용 장비를 알아보다 가격을 보고 바로 포기했다..

 

레이싱 휠패달 세트만 기본 삼사십만원에 육박하며 거치대 또한 일이십만원은 기본이었다..

 

그렇게 또다시 현실에 부딪혀 포기하고 있던 찰나 게임을 좋아하는 형님이

로지텍 G29 레이싱 휠 세트를 집에다 모셔두고 사용안하고 있다는 것을 바로 캐치!

그다음날 퇴근 후 밤에 넘어가 바로 받아왔다. 

 

로지텍 G29 레이싱 휠을 받아 집으로 오는 길이 그렇게 신날 수가 없었다.

 

피곤해 눈이 감기고 뻑뻑했지만 필자는 땀을 흘리며 레이싱 휠을 설치 했다.

 

Logitech G29

레이싱휠로 처음 시도해본 게임은 아세토 코르사였다.

아세토 코르사는 최신 게임은 아니지만 적용된 물리엔진과 사운드 등 매니아들 사이에서

현실과 가까운 시물레이터 게임이라고 익히 들어 미리 준비했었다. 

 

차량 셋업은 당연 TC, ABS 등 모든 전자장비는 끈채로 레이서와 같은 맘으로 시작! 결과는?

 

첫 스타트부터 헛돌았다. 

 

하하 현실에서는 풀악셀 밟을 일이 거의 없다. 

써킷주행시에도 스티어링휠이 거의 12시에 놓기전 악셀레이터를 깊게 밟게되면 바로 오버스티어 현상이 발생된다.

 

언더스티어와 오버스티어

 

처음 접해본 레이싱 휠로 하는 운전의 소감은 어색 그 자체 였다. 

 

G29 스티어링휠은 실제 핸들보다 작다. 

또한 휠을 이리저리 돌려보면 뭔가 톱니바퀴 같은것이 걸리는 느낌이 든다. 

 

실제 자동차의 느낌과는 전혀 다르다. 

 

G29 내부 메카니즘

 

레이싱휠에는 '포스 피드백'이라는 매우 중요한 기능이 있다.

 

실제 운전하며 느끼는 차량의 현상태. 

접지력, 지포스, 속도감 등 여러 느낌을 운전자는 온몸을 통해 느끼게 되는데

게임에서는 그게 불가능 하다.

그래서 레이싱휠은 차의 현재 접지상태를 진동 등을 통해서 게이머에게 피드백을 준다.

 

로지텍 G29의 포스피드백은 역시 어색하다. 

주행에 집중하면 순간순간 잊어먹게 되지만, 잠깐 여유가 생기거나 포스피드백에 느낌이 집중될 때는

모터가 탁탁탁 쳐주는 느낌이나 드르륵드르륵 하는 느낌이 어색하고 이질감이 많이 느껴졌다.

 

듀얼 모터 포스피드백

 

G29의 단점만 있느냐? 아니다 장점도 있다.

입문용 장비치고는 페달의 느낌이 괜찮았다.

특히 브레이크 페달이.

 

클러치와 엑셀레이터 페달의 경우에는 담력이나 느낌이 실제 자동차의 전자식 오르간페달과 비슷하다고 본다면

브레이크 페달은 실제 담력과 비슷하다.

 

브레이크 페달과 다른 두 페달의 메카니즘이 다르다고 되어있는데, 

그래서인지 풀브레이킹시에는 정말 있는 힘껏 밟아 줘야한다. 

 

금방 힘이 빠져 레이싱 게임을 오래 못하게 하는 주범이다.

 

각 특성에 맞게 G29에 몸을 적응시키면 즐거운 레이싱 게임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다만 시간과 체력이 된다면.. 

 

필자는 약 2년?전 쯤 G29를 가져왔을 때와 달리 절대 질리거나 지루한건 없지만

생활이 바뻐 시간이 없기도 하고 시간이 있어도 레이싱 휠 세팅하는게 너무도 귀찮아 하지 않을 때가 많아졌다.

어쩌다 큰맘먹고 레이싱휠을 세팅을 하더라도 금방 피곤하고 잠이와 몇바퀴 돌다 꺼버리곤 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던 어느날 유튜브 알고리즘에 의한 새로운 추천 영상하나를 발견했다.

바로 트러스트마스터사의 T300RS.

 

로지텍사와는 달리 고무밴드를 통한 방식으로 느낌이 전혀 다르다고 한다. 

궁금했다. 많은 리뷰어나 유저들이 로지텍보다는 트러스트마스터를 강추하는데, 과연 어떤느낌일지.

 

바로 중고나라와 당근마켓 알림 설정을 걸어두었다.

당연 저렴한 매물들은 잘 나오지도 않고 순식간에 거래완료되버려 놓치기 일쑤.

인내심을 가지고 몇일 몇주를 기다린 끝에 필자에게 기회가 왔다.

 

정말 감사하게도 좋은분과 연결되어 시세보다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할 수 있었고,

그 감사한 마음이 부정타지 않도록 기존에 있던 로지텍 G29도 파격적인 가격으로 중고시장에 내놓았다.

약 1분만에 8분?정도에게 연락이왔고 바로 거래완료 되었다.

 

오랜 기다림 끝에 파격적인 가격으로 구하게된 T300RS

 

T300RS를 거래완료하고 돌아서며 참지못하고 걸어가며 바로 휠을 돌려봤다.

G29와는 느낌이 전혀 달랐다. 

바로 '와' 하는 감탄사가 나왔다.

 

물론 실제 자동차와 차이는 분명히 있다. 

그런데 그 차이가 G29는 '이질감이 많다'이고 T300RS는 '비슷한것 같은데 좀 다르다' 이런 느낌이랄까?

 

고무밴드 방식이라 그런것 같다. 

스티어링휠을 돌렸을때 느낌이 G29처럼 기어가 맞물려 뻑뻑한 느낌보다는 부드러우면서 묵직한 느낌이다. 

 

G29와 T300RS의 스티어링휠 느낌은 T300RS의 압승이다.

 

그러나 설치를하고 페달을 밟는 순간 실망감을 몰려왔다.

 

T300RS의 페달은 엑셀레이터와 브레이크 페달 담력의 차이가 없었다. 

브레이크는 담력이라는게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그냥 스위치 같다. 

 

G29의 브레이크 페달은 브레이크 강도에따라 허리에서부터 허벅지 종아리 발목 발 모두 써가며 풀브레이킹을 해야한다면

T300RS의 브레이크 페달은 그냥 발목만으로 까닥움직여 풀브레이킹이 가능하다.

 

풀브레킹을 발목힘만으로도 충분히 가능하다

 

풀브레이킹을 발목힘만으로도 가능하니 G29때 사용하였던 식탁의자가 필요없게 되었다.

일반 사무용 의자를 거치대에 바퀴를 걸어놓아도 정말 많은 힘이 필요한 풀브레이킹할 때에는

의자가 밀려버리거나 덜컹덜컹하였으나

T300RS 페달로는 그럴일이 없었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더 편안한 식탁의자보다는 사무용의자를 사용하였다.

 

아세토 코르사 컴페티치오네 1등 화면

 

 

T300RS의 포스피드백의 경우 G29와 대비하여 자연스러운 편이다. 

딱딱딱 이런 느낌은 전혀 없고 묵직하게 느낌을 전해 준다. 

바퀴가 접지를 잃기 직전의 느낌이나 접지를 잃었을 때 느낌들을 G29보다는 좀더 사실적인 느낌으로 전해준다.

이쯤되니 파나텍사의 휠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T300RS의 장점은 하나가 더 있다.

바로 스티어링휠을 교체 가능하다. 

트러스트마스터에는 교체가 가능한 여러 종류의 스티어링휠이 있는데, 간단히 교체가 가능하다.

또한 페달역시 GT페달이다 또다른 상위 버젼의 페달로도 교체가 가능하다. 

 

로지텍의 G29는 풀세트로 구매서 더이상 업그레이드나 변경할 장비가 없지만

트러스트마스터사는 계속해서 신규 부품들을 내놓고 있기 때문에 소비자의 지갑을 계속 열게한다.

 

그러나 각 부품들의 가격은 넘사벽이다..

 

 

H 쉬프터나 사이드브레이크의 경우 각 부품당 20~30만원을 넘나든다. 

생활이 바쁘고, 피곤해 일주일에 한번, 아니 한달에 두세번도 하기 힘든 레이싱 게임 생활을 위해

추가로 그 부품들을 사기에는 너무도 부담스러운 금액이다.

 

하지만 필자는 해외직구전문 쇼핑몰 '기둘려바바'를 운영하고 있지 않나.

필자는 PC통해 게임을 하다보니 USB 연결이 가능한 방식이라면 어떤 부품이든 호환이 가능하다.

 

기어 변속은 패들쉬프트를 계속 이용하는 것으로 하고 

'매직봉' 

사이드 브레이크를 구해보기로 하였다. 

 

이 매직봉이 있다면 랠리 레이싱도 시도해볼 수 있고, 드리프트 역시 수월하게 찰지게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구매링크로 연결된다

 

여러 부품들을 검색해보고 제조사들과 컨택해본 결과 위 사이드 브레이크를 선정했다.

 

테스트 해보고, 사용해보자 바로 구매하였고 현재 배송중이다. 

다음주 쯤 도착할테니 도착하면 바로 개봉기부터 사용기까기 이어서 작성해보도록 하겠다.

 

오랜만에 나를 설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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