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는 '기둘려바바'라는 해외 직구 전문 쇼핑몰을 운영 중이다
고객들이 국내에서 구하기 어렵거나, 국내에서 판매 중이더라도 가격이 높은 상품들을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상품을 찾아 판매 중이다.
자차를 보유하고 있는 운전자라면 자신의 차량에 휴대폰 거치대 하나쯤은 있을 것이다.
요즘 출시되는 신차에는 안드로이드 오토, 애플 카플레이가 적용되며 차 내부 센터콘솔쯤에 무선 충전 패드가 내장이 되어 있다.
하지만 이러한 기능과 패드가 없거나 또는 네비 등 필요에 따라 거치대를 다들 하나씩 설치해두고 있는데
오늘은 차량용 무선 충전 거치대를 리뷰해보도록 하겠다.
필자가 기존에 사용중인 무선 충전 거치대가 있었다.
수동 거치대가 아닌 자동 거치대로 폰을 거치대 가까이 가져가면 적외선 센서가 인식하여
브라켓을 자동으로 열었다가 잠기며 폰을 잡아 두는 방식이었다.
단점이 크게 세가지가 있었다.
1. 무선 충전 속도
- 무선 충전 속도 10W?(잘 기억나질 않는다.. 구입한지 2~3년 정도 되었다)라고 하지만 아이폰에서는 5W로 동작한다.
- 장거리 운전 중 네비 켜놓고, 가족들에게 테더링 해주고 있으면 충전중이라 표시되지만 오히려 소모된다.
- 사실 이부분은 유선으로 연결하여도 전원 공급이 충분하지 못한 상태라면 마찬가지인 상황이다.
2. 종종 거치대에서 분리되어 떨어진다
- 기본적으로 생각보다 잘 잡아주었다. 방지턱을 좀 쌔게 넘어가도 떨어지지 않고 잘 고정되어있었다.
- 그러나 시간이 지나며 모터가 약해지는 건지 떨어지는 횟수가 잦아졌다.
3. 시동끈 후 동작을 하지 않는다
- 내부에 대용량 캐패시터가 없어서 그런것인지 시동이 꺼지면 거치대도 같이 꺼져 힘으로 잡아 빼야한다.
- 큰 불편함은 없지만 뭔가 모터에 무리를 주는 것 같다.
뭐 그래도 그럭저럭 2~3년 정도 잘 사용을 하였지만 최근들어 충전이 안되거나 폰을 자주 떨어트려
운전 중에는 거의 사용 불가한 상태가되어 이참에 바꿔 보기로 했다.
AS가 유료거나 불가한 기기들이 망가지면 필자는 맘이 쓰라리면서 한편으로는 새로운 기기를 만나볼 수 있단 생각에 신이 난다
오랜기간 나와 함께 달려온 기존 거치대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점을 우선으로 거치대를 찾아보았다.
하나하나 따져보며 검색해보고 있는데 다른 거치대들과 달리 비싼 가격의 거치대 하나가 눈에 띄었다.
바로 이녀석이었다.
다른 상품들과 유독 가격이 높은 상품이 있다면 필자는 무조건 클릭해본다.
이런 생각으로.
너는 뭔데 이렇게 비싸니? 한번 봐보자
클릭을 해 들어가보니 필자가 불편하게 생각했었던 단점들을 상쇄시켜주는 장점들이 있었고,
무선 충전기의 LED가 굉장히 이뻤다...
사실 요즘나오는 거치대 대부분은 앞서 말한 세가지의 단점을 대부분 보완 해준다.
순간 고민을 좀 했다.
해외 직구 상품으로 판매를 하려면 이 세가지 중 한개 이상을 만족해야 되는데
가격 경쟁력이 있거나, 한국에서 대체품이 없거나, 그 나라에서만 판매하거나
이 충전기는 중국에서만 판매하지만 한국에 수많은 대체품이 있고, 한국의 다른 상품들 대비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다.
그렇지만 무슨 자신감으로 이렇게 비싸게 팔고 있는 것인지 궁금하기도 하고 오기가 생겨 구매해보기로 하였다.
그렇게 구매를 한 뒤 약 8일 정도가 지난 후 현관앞에서 반갑게 나를 맞이 하고 있었다.
오늘도 함께 귀가한 딸과 함께 박스를 뜯어 보았다.
박스를 열어 확인한 순간 생각보다 좋아보이는 제품박스에 흠칫 놀랐다.
보통 최저가의 상품들의 경우 포장재 값을 아껴 상품의 퀄리티를 높히거나 그만큼 가격이 낮아지는데
이녀석은 그렇지 않았다.
이 상태 그대로 이마트 차량용 코너나 전자제품 코너에 가져다 두어도 손색이없는 상태다.
판매자의 말에 따르면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로 수출하고 있다고 한다.
수출품 답게 영어가 메인으로 작성되어 있다.
제품 박스에는 각각 미개봉 방지 스티커가 부착이 되어있다.
저가 제품에는 이런 스티커가 없기 마련인데, 이 충전기에는 잘 붙어있었다.
하지만 여기서 다시한번 날 놀라게 한건
단순 스티커가 아니라 스티커를 제거하기 쉽게 손잡이가 달려있었다.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정말 구입한 소비자를 이런 소소한 배려하나가 상품의 가치를 달리 한다고 생각한다.
먼저 4.8A 충전 시가잭을 열어 보았다.
품질 보증서와 설명서는 영문과 중문으로 각각 되어 있었고 귀여운 스티커가 함께 있었다.
4.8A 시가잭의 퀄리티는 기대이상으로 고급스러웠다.
일반 싸구려 플라스틱 재질이 아닌 친환경 신소재 ABS에 알미늄을 더해 고급스러움은 배가되었다.
아니 충전 시가잭 주제에 이렇게 고급스러워도 되는거야?
바로 이어서 본품 무선 충전 거치대를 열어보았다.
무선 충전 패드, 대시보드 거치대, 송풍구 거치대, USB A to C 케이블 이렇게 구성되어 있다.
가장 중요한 무선 충전패드를 살펴보자.
위 사진에서처럼 가로로 폰을 잡아주는 홀더가 매우 두텁고 넓은 면적을 감싸게 되어있다.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잘 잡아주겠지만 하단에 한번더 홀더가 있다.
이 홀더는 폰을 잘 고정시키도록 잡아주기도 하지만 높이조절이 가능해
무선 충전의 최적의 위치를 찾아 고정 시켜주는 역할도 동시에 수행한다.
또한 하단에 충전포트 공간을 별도로 'ㄷ'로 마련하여 무선 충전을 지원하지 않은 기기는 유선 충전 가능하도록 했다.
무선 충전 패드 하단에 적외선 센서가 위치해 있다.
이 센서를 통해 기기를 인식하여 자동으로 홀더가 열리고 닫히는 듯 하다.
함께 내장된 거치대는 견고해 보였다.
특히 대시보드용 거치대의 경우에는 여러각도와 길이 조절이 가능했다.
LED가 궁금해 바로 집에 있는 아답터에 전원을 연결해 보았다.
오 역시 LED가 엄청 이뻤다.
요새 LED뽕에 취해있는 필자가 딱 원하는 스타일이다.
자 이제 설치를 해보자. (설치는 다음날 오전)
무선충전 패드의 비닐을 벗기고 차에 설치를 해보니 역시나 고급스럽다.
무드등의 따로 없는 필자의 차에는 이 충전기가 무드등을 대체 하게 되었다.
폰을 거치해보니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오 역시 튼튼한데
폰이 거치된 상태에서 썌게 흔들어보았으나 절대 빠지지 않았다.
이정도로 잡아준다면 아마 차가 한바퀴 굴러도 안빠질것이다ㅋ
충전기 오른쪽 하단에 위치한 버튼이 있다.
터치가 아닌 딸각하는 물리 버튼으로 되어 있는데, 이부분이 터치가 아니라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이부분을 터치 버튼으로 하는 경우네느 실수로 터치하여 폰이 떨어질 수 있어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운전 중 폰은 사용하지 말자.
송풍구 거치대도 장착 해보자.
고정 클립을 이용해 위 사진과 같이 송풍구에 고정하면 된다.
대시보드만큼 단단히 고정되는 것은 아니지만 대시보드에 설치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충분히 대체할만하다.
송풍구가 흔들리는 것이지, 한번 고정된 이 브라켓은 흔들림 없이 잘 고정되어 있었다.
역시 송풍구에서도 단단히 잘 고정되어 있다.
송풍구에 설치하여도 폰은 충전 패드에서 절대 분리되지 않을 것이다.
그만큼 폰을 잘 잡아 주었다.
시동을 몇번 껐다 켰다를 반복하며 테스트를 해보았다.
역시 대용량 캐패시터가 내장되어있어 시동이 꺼진 후에도 잠깐은 버튼을 이용해 탈거 가능하다.
마치며..
해외 직구 상품치고 저렴한 편은 아니지만 실제 상품을 받아보면 충분히 납득이 간다.
매우 고급스러운 상품 퀄리티에 무드등처럼 은은하게 들어오는 LED가 날 충분히 만족 시켰다.
한번 거치하고나면 차가 굴러도 폰은 절대 떨어지지 않을만큼 꽉 잡아주고
자동차와 환경에 따라 대시보드와 송풍구에 거치가능하다.
또한 무선 충전 기능이 없는 폰을 위해 충전 포트가 장착 가능하도록 되어 있어
차를 새로산 지인이 기호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선물하기에도 딱 좋은 상품이다.
오랜만에 만족 스럽다.
* 코로나로 인하여 당분간 외출과 장거리 이동 계획이 없다.. 상황이 좋아지면 그전과 같은 환경으로 사용해보며 충전 속도도 체크해보겠다.
기존의 갤럭시 유저라면 고속충전에 문제가 없다.
QI 15W 인증 받은 이 무선 충전기의 경우 7.5W까지 무선 충전을 지원하는 아이폰에게는 차고넘치는 스펙이다.
(필자가 '기둘려바바'라는 해외직구쇼핑몰을 운영하지만, 필자 본인이 필요해 본인 돈으로 직접 구매하였음)
https://smartstore.naver.com/slinternational2020/products/5089793123
에필로그..
옆에서 도와준다던 딸이 아빠를 열심히 방해했다.
흡착판을 그냥 바닥에 붙여버려 개시도 하기전에 먼지가 묻어버렸다..
제대로 챙기지 못한 아빠의 잘못이다..
딸이 패딩을 입고 있는건, 이는 내가 딸과의 싸움에서 지며
결국 25도 날씨에 추위를 느낀 그녀가 기여코 패딩을 입고 있는 다는 것에 따른 것뿐이다.
필자가 거주하는 곳은 극지방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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