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으로부터 약 5개월 전쯤, 필자가 근무하는 사무실을 새로 셋업 할 일이 생겨 샤오미 Mi AC2100유무선 공유기를 구입하였었다.
필자가 지금까지 사용해본 공유기는 아이피타임 2.4G,5G 국민 공유기를 시작으로
Linksys Velop (AC1300)으로 메시 와이파이에 입문을 하였다.
이후에는 ASUS RT-AC68U(TM-AC1900)로 에어메시를 사용했었고,
마지막으로 현재 사용 중인 공유기는 아이피타임 A8004T로 메시 와이파이를 사용 중이다.
그동안 사용했던 공유기들에 대하여 따로 사용기를 포스팅해보도록 하겠다.
샤오미에서 공유기도 판매하는 것에 대하여 알고 있었지만, 그동안 기회가 있어도 왠지 사지 않게 되었었다.
하지만 이건 공유기 주제에 넘 이쁘잖아!
그냥 한번 써보자! 써보고 구리면 바로 처분하자!
라는 생각이 들어 일단 질러보았다.
당시에 샤오미 Mi AC2100유무선 공유기를 구매대행업체를 통하여 구매하였고, 구매일로부터 약 8일 정도 만에 받을 수 있었다.
하지만 당시 코로나가 급속도로 확산되어, 재택근무로 변경되어 포장도 뜯지 않은채 방치만 되다가 최근에서야 설치를 하였다.
최근 고사양의 공유기들은 타워형, 세로형 디자인으로 많이 나오는 편인데, 특히 샤오미의 이 모델은 애플의 연탄맥(맥프로)를 연상케한다. (그래서 더 맘에 든다ㅎㅎ)
박스를 열어보면 보호필름으로 감싸진 공유기 본체와, 랜케이블, 전원 아답터, 퀵가이드로 구성되어 있다.
그동안 구매해보았던 타사 고가의 공유기들에 비하여 구성품은 비슷한 수준(뭐 더 있을만한게 없긴 하다)이지만
패키징 퀄리티는 많이 약하다.
가성비의 샤오미다 보니 충분히 이해되는 상황이다. 패키징 비용을 아껴 가격이 낮춰진다면 필자는 충분히 받아드릴 수 있다.
첨부된 퀵가이드는 중국어도 되어 있다.
필자는 중국어를 전혀 모르지만, 퀵가이드에 그림이 잘 나와있어 그림으로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없다.
사실 공유기를 설치를 한두번 해본 사람이라면 이 정도는 가이드 없이도 충분히 설치 가능하다.
가까이서 살펴보면 마감 등이 조금은 아쉬운 편이다.
한번 설치하게 되면 문제가 생기기 전까지는 보게 될 일이 없으므로 그냥 감안하자.
가격도 저렴하니.
자리를 잡고 보니 심플하니 괜찮은 것 같다.
디자인 보고 고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ㅎ
하드웨어 셋업은 완료되었으니 네트웍 셋업을 해보자.
네트웍 셋업과 속도, 품질 측정 결과는 다음 글로 포스팅 해보겠다.
(살짝 프리뷰를 해보자면 펌웨어 업뎃 에러 등의 이슈가 있지만 사무실내 음영구역 없이 빵빵한 속도와 안정성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다음편을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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